1. 서 론
오늘날 외벽 시스템은 건물 외벽의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해 고성 능 단열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 효율에 대한 엄격 한 요구 사항으로 인해 건축 환경에서 단열재를 보다 광범위하게 사 용하고 있는 추세이다[1,2].
벽의 단열재는 유리섬유 또는 글라스 울과 같은 불연성 재료로 구 성되어 있거나, 광범위한 단열성 폼 플라스틱 재료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열재는 난연제를 포함하거나 포함하지 않은 압출 가공된 폴리스티렌, 팽창된 폴리스티렌, 폴리우레탄폼(poly urethane foam, PUR) 그리고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폼(poly isocyanurate foam, PIR)과 같은 중합체이다[1].
단열재는 글라스울, 미네랄울 등을 사용하는 무기단열재와 스티로 폼, 우레탄, 페놀폼 등을 사용하는 유기단열재가 있으며, 유기단열재 의 사용량이 무기단열재의 사용량에 비하여 약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기단열재가 무기단열재에 비하여 단열성능이 좋고 성형성이 뛰어나며 공사비용이 저렴한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무기단열재에 비하여 화재에 취약한 단점을 가지고 있다[3]. 하지만 열악한 난연 성 능으로 인해 가연성 단열재가 화염에 점화되면 표면이 매우 빠르게 확산되어 다량의 독성 물질을 생성한다. 따라서 외부 전면 단열재의 화재 안전 문제는 고층건물의 주요 문제가 된다[4].
특히 경질 폴리우레탄 폼은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단열 응용 분 야에 사용된다. 그러나 열원에 노출되면 쉽게 발화하고 타 버릴 수 있 다. 따라서 발포체의 열분해 및 내화성 향상이 필요하다. 이러한 목적 에 사용되는 방법 중 하나는 폼에 다양한 필러와 난연성 재료를 추가 하는 것이다. 발포체에는 다양한 종류의 난연성 재료가 추가되는데, 난연제의 효과는 화학적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5].
단열재 및 화재위험성의 연소 특성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Patel 등은 표준 콘 열량계 설정을 따르고 열 손실 효과를 최소 화하기 위해 폴리머 샘플의 바닥 표면을 단열하기 위해 1.5 cm 두께 의 유리솜 층을 사용하였다[6]. 단열재 표면에 화염이 확산되는 특성 을 연구했다. 단열재의 연소 성능이 자체 특성, 두께, 표면적, 화재 크 기, 화재 위치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보여 주었다[7]. 그리고 단 열재의 유형, 용융 점성도, 풀화재의 위치와 재료 밑면에 풀화재의 열 전도도가 단열재의 용융 흐름과 연소 성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고하였다[8]. 또한 열가소성 단열재의 연소 거동, 용융 유속 그리고 재료의 두께가 각각 화재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기초 연구를 하였다[9].
화재 시 높은 온도와 열방출률(heat release rate, HRR) 그리고 빠른 화재 성장을 수반하는 유기 고분자 물질의 연소는 다량의 연기와 독 성 가스를 생성한다[10]. 연소 과정 동안 고분자 사슬과 첨가제 사이 의 물리적 및 화학적 상호 작용의 복잡성은 복합재의 화재 거동에 대 한 예측을 어렵게 만든다[11].
연소하는 동안 물질의 거동은 많은 화학적 및 물리적 현상을 포함 하기 때문에 다소 복잡함을 보고하였다. 게다가 물질은 대부분 여러 구성 요소로 구성되며 각 구성 요소(폴리머, 유기나 무기물, 불활성이 나 반응하는 내연제)는 자체 속도에 따라 열분해 되며, 구성 요소의 열분해 속도는 주로 자체의 열 안정성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12].
따라서 가연물의 화재위험성은 화재 조건에 노출되었을 때 연소 성 능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착화성, HRR, 화재의 전 파 및 연소가스의 유해성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들 중 건자재의 중 요한 화재성질은 연소하는 동안에 발생되는 HRR을 측정하는 것이다. HRR은 화재 시에 가연물의 잠재 위험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중요하다.
HRR을 측정하는 방법들이 많이 발전되어 왔지만 그 중 하나인 콘 칼로리미터가 있다[13]. 이 시험 방법은 일반적으로 “순연소열은 연 소하는 데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에 비례한다”는 점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산소 1 kg이 소비되면 약 13.1 × 103 kJ의 열이 방출된다는 관계가 성립한다[14]. 연기측정은 Beer-Bouguer-Lambert 법칙을 원리 로 하는 콘칼로리미터를 이용하여 측정하고자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 로 투과하는 빛의 세기가 거리에 따라 지수 함수적으로 감소한다는 법칙이다[15].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물 외벽의 단열재로서 보편적으로 사용되 고 있는 유기 단열재인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polyisocyanurate)인 poly isocyanurate foam (PIR), 폴리우레탄(polyurethane)인 poly urethane foam (PUR), phenol foam (PF)을 선정하여 ISO 5660-1의 기준에[15] 따라 콘칼로리미터(cone calorimeter)를 이용하여 외부 복사열원에 의한 연 소특성으로 열 및 연기 관련 값 등을 측정하였다.
측정된 값으로 Chung’s equations-II에 의한 화재위험성을 종합적으 로 예측하고자 하였다[16]. 이를 확장하여 화재 시 화재위험성 평가를 표준화하기 위하여 기준물질인 polymethylmethacrylate (PMMA)을 사 용하여 새로운 Chung’s equations-III와 Chung’s equation-IV에 의한 화재위험성을 등급 평가하고자 한다[16]. 이것은 시간, 열, 연기의 세 가지 변수를 토대로 지수간의 상관관계를 확장시켜 등급화하여 더욱 정량적이고 정밀한 화재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2. 실 험
2.1. 재료
본 연구에 사용된 시편들은 유기 단열재로 PUR과 PIR의 구성요소 는 Table 1에 나타내었다. 그리고 PF는 페놀과 포름알데히드 60%, 첨 가제 40%로 제작하였다. 특별한 가공 없이 이물질을 제거하고 25 ℃ 오븐에서 건조하여 사용하였다.
2.2. 콘칼로리미터 시험
연소특성 시험은 ISO 5660-1의 방법[15]에 의해 dual cone calorimeter (fire testing technology)를 이용하여 열유속(heat flux) 50 kW/m2 조건에서 수행하였다. 사용한 시험편의 두께는 50 mm로서 100 mm × 100 mm 크기의 규격으로 제작하였으며, 이들의 연소특성을 비교 하기 위하여 기준물질로 PMMA (Tg = 114 ℃, D = 1.22 g/cm3)의 시 편을 18 mm로 사용하였다. 시험조건은 온도 23 ± 2 ℃, 상대습도 50 ± 5%에서 함량이 될 때까지 유지한 다음 알루미늄 호일로 비노출면 을 감싼다. 시험에 앞서 콘히터의 열량이 설정값 ± 2% 이내, 산소분석 기의 산소농도가 20.95 ± 0.01%가 되도록 교정하고 배출유량을 0.024 ± 0.002 m3/s로 설정하였다.
시편은 단열재인 저밀도 유리섬유를 이용하여 높이를 조절하였으 며, 시편 홀더로의 열손실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전도도가 낮은 고밀 도 세라믹판으로 절연시켰다. 시편 홀더는 수평방향으로 위치시켰다. 장비 내의 콘히터 부분은 외부 열유속을 유지시키며, 스파크 점화기로 시편을 점화시켰다. 복사열에 노출된 시편의 열방출률을 측정하는 방 법으로 규정한다.
시편의 체적밀도는 시험하기 전에 부피와 무게를 측정하여 계산하 였고, 장비 내 저울을 이용하여 연소되는 시편의 무게를 측정하였다. 연소시험은 지속적인 불꽃 연소가 시작된 때부터 30 min 후에 종료하 였으며, 추가적으로 2 min 간의 데이터 수집시간을 부여하였다.
3. 결과 및 고찰
3.1. 열 특성
Table 3에 착화시간(time to ignition, TTI)에 대하여 나타내었다. 시 험편 중 PMMA를 제외하고 PIR은 2 s, PUR은 3 s, PF는 2 s로 매우 빠르게 나타났다. 이는 낮은 밀도와 높은 가연성으로 인해 열유속 (heat flux)에 노출된 후 거의 즉시 점화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 다. 50 kW/m2의 외부 열원에서 시험한 시험편의 최대열방출률(peak heat release rate, HRRpeak)을 Figure 1과 Table 3에 나타내었다. 모든 단열재 폼은 착화시간이 매우 빨랐고, 초기에 HRRpeak 값이 나타났다.
우레탄은 일반적으로 다기능의 알코올과 같은 분자를 운반하는 활 성 수소 그룹에 다관능의 이소시아네이트를 첨가하여 형성된다. 이소 시아누레이트는 카르복실 산 염과 같은 촉매의 도움으로 이소시아네 이트를 삼량체화하거나 알코올과 과량의 이소시아네이트 사이의 단 계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18].
PUR의 HRRpeak 값이 242.21 kW/m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화재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두 번째로 높 게 나타난 PIR의 HRRpeak 값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는데, PUR의 열 전도도는 PF와 동일한 0.029~0.041 W/m⋅K로 PIR의 열전도도 (0.023~ 0.041 W/m⋅K)보다 약간 더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PIR은 트리아진-트리온 고리 구조인 이소시아누레이트 고리를 형성하기 위 해 디이소시아네이트 또는 이소시아네이트 종단 전고분자의 폴리사 이클로트리머리제이션 반응을 기반으로 하며[19], 열역학적 관점에서 볼 때 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의 350 ℃와 대조적으로 대략 200 ℃로 분 리하는 PUR 내의 우레탄 결합보다 열적으로 더 안정적이다[20]. 그리 고 PIR은 상부층 표면의 분리와 박락물과 함께 실험 종료 후 최종 숯 잔여물에서 균열이 관찰되었다. 숯은 부서지기 쉽고, 균일하지 않게 분포되어 있었다.
반면 페놀 폼은 67.69 kW/m2으로 낮게 나타났는데, 이것은 페놀 폼 의 열적 특성은 단열 발포제로 채워진 높은 비율의 밀폐 기포를 포함 하는 구조와 관련이 있고[21], 화재 시에도 페놀 폼은 물방울이 떨어 지지 않고 기름이 적으며, 표면에 형성된 숯 층이 내부 구조를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2]. 또한 PIR과 PUR에 비해 밀도가 36.9 kg/m3으로 비교적 높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다.
3.2. 연기 특성
PU의 반복 단위는 이소시아네이트(-NH=C=O)와 폴리올(-OH)의 반응에서 얻은 우레탄의 결합(-NH-COO-)으로[22], PU는 가연성이 높 고 화재가 시작된 후 몇 분 동안 많은 연기를 빠르게 방출한다[23]. 이 러한 특성으로 인해 PUR의 최대 연기발생속도(peak smoke production rate, SPRpeak)는 0.165 m2/s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PUR은 PIR 보다 분자량이 적어 열확산이 유리하므로 연소가 용이하여, PUR의 SPRpeak 값이 PIR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페놀 수지는 연소 시 물(H2O)과 이산화탄소(CO2)가 주로 발생하며, 연기와 독성가스의 발생량이 적다고 보고된 바 있다[24]. 본 연구에서 도 Figure 2와 Table 3에 나타낸 바와 같이 SPRpeak 값이 0.002 m2/s로 낮게 나타났다. PIR과 PF의 경우 Figure 1에 나타낸 바와 같이 HRR 의 그래프에 비해 SPR의 그래프가 120 s부터 연기 발생이 거의 없는 데, 이것은 연소가 용이하여 초기 연소 후 질량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소멸되어 가는 상태로 보인다.
3.3. 화재위험성 등급 평가
화재위험성을 더욱 정량적이고 정밀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콘칼로 리미터로 측정한 세 개의 인자를 이용하여 Chung’s equations-II로 계산 하였다[16]. 화재성능지수-II (fire performance index-II, FPI-II)는 시간, 연기, 열을 나타내는 세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화재 평가 지수이다.
FPI-II를 구하는 식은 다음 Equation (1)과 같다[16].
여기서, TTI는 연기와 가연성 가스의 발생을 의미하며, SPRpeak는 실시간 연기로 인한 최대로 위험한 정도를 의미하며, PHRR은 HRRpeak와 동일한 의미로 순간적인 최대 열량의 크기를 나타낸다. TTI 및 HRR의 초기 피크의 최대값은 물질의 화재위험성을 특성화한 다[25]. FPI-II값이 높아질수록 화재 안전성 또한 높아지고, FPI-II값이 낮아질수록 화재위험성은 높아진다. 이것은 연기 유해성도 같은 맥락 으로 파악할 수 있다.
Table 4에 나타낸 바와 같이 PUR의 FPI-II 값은 0.08 s2/kW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것은 시험편 중 화재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 가되었다. PIR과 PUR의 화재위험성은 PMMA의 FPI-II 값은 0.73 s2/kW과 비교하여 약 2.35~9.13배 높았다. 이것은 PHRR 값이 낮게 나 타나고 SPRpeak 값의 차이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즉시 점화 되는 특성이 있어 TTI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 럼 FPI-II에서 세 가지 변수를 고려하였기 때문에 화재위험성을 더욱 정량적이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그리고 PF의 FPI-II는 14.77 s2/kW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화재위험성이 제일 낮은 것으로 이해된다. 이것은 PF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열적 특성과 기름이 적고, 숯으로 인해 탄화된 단열층을 생성하 여 열을 차단한 이유들 때문으로 판단된다.
FGI-II를 구하는 식은 다음 Equation (2)와 같다[16].
여기서, 화재성장지수-II (fire growth index-II, FGI-II)에서 Time to SPRpeak는 최대 연기발생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며, SPRpeak는 최대연 기발생속도이다. 그리고 PHRR은 최대 열방출률이다. 이 세 가지 변 수로 열과 연기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순간적인 최대의 열량의 크기가 클수록 최대 발생하는 연기의 속도가 빠를수록 그리고 최대 연기발생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빠를 수록 FGI-II가 높아지므로 그 재료의 연기 유해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Table 5에 나타낸 바와 같이 PUR이 1.14 kW/s2로 화재 위험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PF가 0.01 kW/s2로 화재 안전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PUR이 초기에 다량의 PHRR과 SPRpeak가 발생하였 고, PF는 PHRR과 SPRpeak 값이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화재 시 화재위험성 평가를 표준화하기 위하여 기준물질을 사용하 여 새로운 Chung’s equations-III을 사용하여 계산하였다[16]. 기준물 질은 PMMA로 선정하였는데, 이것은 콘칼로리미터 시험에서 PMMA 의 우수한 반복성 및 재현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 PMMA는 두께가 18 mm로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감안 하였다. 각 식은 무차원 지수로 나타낸다.
화재성능지수-III (fire performance index-III, FPI-III)는 FPI-II를 FPI-II[PMMA]의 기준값(PMMA 기준)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며, 이것은 다음 Equation (3)과 같다[16].
PMMA를 기준으로 한 화재 등급 지수인 FPI-III는 PIR (0.42)과 PUR (0.11)이 PMMA (기준값 1)보다 2.4~9.1배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PF는 20.23으로 화재위험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화재성장지수-III (fire growth index-III, FGI-III)는 FPI-III와 같은 맥락으로 FGI-II를 FGI-II[PMMA]의 기준값(PMMA 기준)으로 나눈 값으 로 정의되며, 이것은 다음 Equation (4)와 같다[16].
Table 6에 나타낸 바와 같이 PF는 0.13으로 화재위험성이 가장 낮 았고, PUR은 14.25로 가장 위험한 물질로 보인다. 종합적인 화재위험 성 평가를 위하여 FPI-III와 FGI-III와의 상관관계에 근거한 Chung’s equation-IV를 이용하여 계산하였다. Chung’s equation-IV는 화재위험성 지수-IV (fire risk index-IV, FRI-IV)로 다음 Equation (5)와 같다[16].
Equation (3)~(5)을 계산하여 Table 6에 정리하였다. FRI-IV는 FGI-III을 FPI-III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며, FRI-IV 값이 클수록 화 재위험성이 커지고 FRI-IV 값이 작을수록 화재위험성이 작아진다. 이것은 화재 위험성 및 화재 등급을 종합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것으 로 판단된다.
PMMA를 기준물질로 하여 기준값 1로 잡고, FRI-IV는 PUR (130.03) >> PIR (19.13) > PMMA (1.00) > PF (0.01)의 순서로 나타났다. 따라 서 PF가 화재위험성이 가장 낮고, PUR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유기 단열재인 poly isocyanurate foam (PIR), poly urethane foam (PUR), phenol foam (PF)를 선정하여 ISO 5660-1의 기 준에 따라 콘칼로리미터(cone calorimeter)로 측정하여 Chung’s equations- II를 계산하고, 이를 확장하여 Chung’s equations-III와 Chung’s equation-IV에 의한 화재위험성을 등급 평가하고자 하였다.
1) 열적 특성을 측정한 결과, PMMA를 제외한 유기 단열재의 착화 시간(TTI)은 2~3 s로 거의 즉시 점화되었으며, 초기에 최대열방출률 (HRRpeak) 값이 나타났다. PU는 연소성 물질이 많으므로 PUR의 HRRpeak 값이 242.21 kW/m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PF는 단열 발포 제로 채워진 밀폐 기포 구조와 우수한 난연성으로 인해 67.69 kW/m2 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 Chung’s equations-II의 FPI-II 값은 PUR이 0.08 s2/kW로 FPI-II 가 가장 낮았고, PF가 14.77 s2/kW로 FPI-II가 가장 높았다. FGI-II 값 은 PF가 0.01 kW/s2로 FGI-II가 가장 낮았고, PUR이 1.14 kW/s2로 FGI-II가 가장 높았다.
3) Chung’s equations-III의 FPI-III에서 PUR이 0.11로 FPI-III가 매 우 낮았고, PF가 20.23으로 FPI-III가 가장 높았다. FGI-III에서도 동일 한 양상을 보였으며, PUR이 14.25로 FGI-III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PF가 0.13으로 가장 안전한 물질로 판단하였다.
4) Chung’s equation-IV의 FRI-IV는 PUR (130.03) >> PIR (19.13) > PMMA (1.00) > PF (0.01)의 순서로 나타났다. 따라서 PF가 화재위험 성이 가장 낮고, PUR이 화재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